[ELPGA] 잉스터, 76타 치고도 우승

중앙일보

입력

줄리 잉스터가 유러피언 여자프로골프 투어 컴팩오픈골프대회에서 또 하나의 우승컵을 추가했다.

잉스터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바스백골프앤컨트리클럽(파72. 6천21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의 부진에도 불구,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한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올시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잉스터는 이로써 통산 28번째(LPGA 24승포함) 우승컵을 안으며 7만2천607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전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던 잉스터는 이날 강풍속에 샷감각이 흔들려 그린공략에 애를 먹었으나 워낙 2위권과의 격차가 커 무난히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 두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애니카 소렌스탐은 4언더파 284타로 3위에 올라 미국-유럽대항전인 솔하임컵대회(10.6-8) 자동 출전권을 확보했고 지난해 우승자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스톡홀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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