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마’의 재배ㆍ생산ㆍ공급 을 넘어, 관광상품화까지, 서동마향토산업사업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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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서동설화에 따르면 ‘마’는 우리 땅 어디에서나 자생을 하기 때문에 오늘 날의 고구마나 감자처럼 흔하게 접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 효능이 입증됨에 따라 점차 약재 (동의보감에서는 마를 산약이라 칭하고 있다.)로서 인식 되었고, 따라서 우리의 식탁에서는 점차 멀어져 갔다.

수도권 등지에서는 고급 일식집을 제외하고는 마를 이용한 음식을 맛보기란 쉽지 않다. 이는 생마를 섭취하는 일본인들의 식생활 때문인데, 우리나라의 익산에서도 일본처럼 여러 가지 요리를 이용해 마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식생활이 활성화 되어 있다.

1400 여년의 마 재배 역사와 적합한 기후환경, 서동요의 고장 ‘익산’

익산시는 1400년 간의 마 재배와 관련된 기록이 삼국유사 기이편 무왕조와 신증동국여지승람, 고려사 등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익산은 지금까지도 마의 재배와 판매 그리고 식용이 보편화된 지역이며, 이를 기반으로 서동 브랜드를 마에 접목해 지리적ㆍ향토적 지적재산권을 통해 지역 브랜드를 드높이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는 구릉야산과 평야지대가 고르게 분포되어 논농사와 밭농사가 어우러진 한국을 대표하는 농업생산지대로 꼽히고 있다. 북으로는 금강, 남으로는 만경강이 경계를 이루며 동으로는 노령산맥의 지맥에서 분기된 천호산과 미륵산이 자리 잡아, 강과 산, 그리고 들이 어우러져 안정적인 농업생산이 이루어지는 지역이다.

서동마는 생육적온이 25~30℃로 땅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지역일수록 수량과 품질이 보장이 된다. 익산은 기후가 안정되고 자연재해가 전무해 서동마 재배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동마는 익산의 황토땅에서 자라 기능성ㆍ웰빙 식품으로 그 품질이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가공산업의 확대, 유통ㆍ마케팅의 체계화 통해 국가식품 클러스터 산업단지 활성화

익산 서동마는 예전부터 널리 재배되고 자생하던 마를 본격 생산체계에 들어가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익산의 서동마는 서동마향토사업단을 중심으로 산, 학, 연 ,관, 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더 나아가, 서동마향토사업단은 서동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익산의 산학연관민이 생산의 고도화, 조직화, 전략품목화, 산업화, 수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연구ㆍ기술체계의 강화, 가공산업의 확대, 유통ㆍ마케팅의 체계화, 식품과 향토음식의 적극적 육성을 통하여 국가식품 클러스터 산업단지 활성화, 한방산업 특구와의 연계, 수출 효자품목으로 농축산물 수출의 선도품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의 목적을 두고 있다.


서동마 국수 등의 서동마 가공제품은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서동마향토사업단은 서동마 김치, 서동마 향토음식의 산업화와 수출 증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미 서동마 약밥 등 200여가지의 서동마 음식이 개발되었고 100여 가지의 음식이 상품화되었다.

서동마향토사업단은 ‘서동마’ 1ㆍ2차 산업의 육성 이외에도 ‘서동마 음식문화체험’을 시작으로 서동축제, 미륵사지 등의 지역적 특성을 연계해 서동마를 통한 3차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도움말 : 서동마향토산업사업단(http://www.seodongma.kr/, 063-861-7787)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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