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무역, 상반기 영업이익 65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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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무역은 상반기 매출 4조5천500억원, 수출 24억8천600만달러, 영업이익 650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둬 당초 목표 대비 123-332%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 무역은 이에 따라 이날 이태용사장과 사업부문별 담당임원.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전략회의를 열어 올해 목표를 매출 9조2천억원, 수출 51억달러, 영업이익 1천억원 이상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대우 무역은 최근 스페인과 브라질의 다국적 기업 비텔콤(Vitelcom)사와 12억달러에 달하는 개인휴대용 사무기기(PDA) 수출계약을 맺고 미국 의류 유통기업인 시어스(Sears)사에 3년간 6천만달러어치의 의류제품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채권단과 약속한 자구계획도 목표 대비 569%를 달성했고 해외채권 매입(캐시바이아웃) 절차도 성공적으로 끝나 경영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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