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발매 당일 세계의 모습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서도 발매 당일 게임 샵에서 〈디아블로 2〉의 높은 열기를 읽을 수 있었던 지난 30일, 미국과 일본에서도 그 열기는 그대로 이어졌다.

제작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디아블로 2〉의 발매 당일 미국에서의 판매량은 총 13만개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 지난 3월 〈플레이스테이션 2〉의 발매에서 보았던 긴 행렬이 다시 한번 재현됐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경우 롤플레잉 게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 사람들에게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게임. 따라서 2편의 발매에 따라 일본 유저들의 높은 열기는 게임 상점이 밀집해있는 상점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발매 전일부터 게임 상점이 밀집한 아키하바라 전자 상가에서는 〈디아블로 2〉를 구매하기 위한 유저들의 기나긴 줄행렬이 이어졌으며 상점은 이를 위해 〈디아블로 2〉게임을 비롯한 피규어,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들을 예약자에게 증정하였다.

블리자드는 애초 판매량으로 집계되었던 150만개에서 50만개가 증가된 총 200만개가 현재 판매되었으며 추가 시디 프레싱 작업에 들어가 〈디아블로 2〉는 밀레니엄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으로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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