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사진, 휴대폰으로 전송

중앙일보

입력

젊은층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티커사진을 스티커사진 자판기에서 촬영, 곧바로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한솔엠닷컴(대표 정의진)은 모바일 멀티미디어서비스업체인 나스카(대표이은조)와 업무제휴를 체결, 7월 1일부터 휴대폰과 스티커사진 자판기를 결합해 스티커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M-포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티커 사진 자판기에서 찍은 가족이나 연인사진을 곧바로 자신이 원하는 018 PCS(개인휴대통신)폰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스티커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하기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이용, 이미지로 변환해 웹사이트에 등록한 뒤 휴대폰으로 받아야 했던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졌다. 서비스이용방법은 `M-포토 스티커 사진 자판기''에서 사진을 촬용한 후 원하는 018 PCS폰 번호를 입력, 전송하면 된다.

한솔엠닷컴은 기존의 스티커사진 자판기를 M-포토스티커사진 자판기로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서울, 부산 등 주요도시에 1만여대의 M-포토스티커사진 자판기를 설치, 보급할 계획이다. 7월 한달간 무료로 제공되며 8월부터는 전송건당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한솔엠닷컴은 앞으로는 PC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사진도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사진 전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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