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함께하는 굿매너 캠페인 <20> LPGA 양희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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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가을에는 그린 주위에 낙엽이 많이 떨어진다. 골프 규칙 제16조 1항에 따르면 그린 위 퍼팅 선상에 있는 루스 임페디먼트(모래·낙엽 등)는 손이나 클럽을 이용해 치울 수 있다.

그런데 일부 골퍼는 낙엽 등을 줍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티잉그라운드에서나 페어웨이에서나 그린에서나 경기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해야 한다. 퍼트 라인을 정확히 읽고, 그 선상의 것들만 신속히 치우면 되는데 주위 것까지 모두 정리하려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낙엽 등을 모아서 그린 밖으로 버려야 하는데 옆으로 치워놓기 때문에 다음에 그린에 올라온 골퍼들은 또다시 낙엽을 치워야 하는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다. 루스 임페디먼트 때문에 퍼팅을 하기 어렵다면 동반자에게 나중에 퍼팅을 하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 신속히 치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리=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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