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색동옷을 입다,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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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0일, 이천 온천공원이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는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하는 이천 국제조각 심포지엄은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미래의 조각 트랜드를 이끌어갈 한국, 중국, 미국, 독일, 인도를 포함한 총5개국의 10명의 작가<이재효, 김상균, 박승모, 장승효, 지용호, 로버트 워드, 탈루 l.n, 줄리아 벤스케 & 그레고르 슈바인르, 인시아오 펑, 히스 사토우> 한명 한명의 개성 넘치는 조각작품으로 이천 온천공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한 ‘Artist as Spectator & Spectator as Artist’라는 주제하에 기존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조각작품의 틀을 깨고 다양한 재료와 기법이 시도된 창의적인 작업들이 특히나 인상적이다.

‘이제 누가 무엇을 창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예술작품이라고 선언하는 “의미부여" 행위가 중요해졌다. 이는 예술작품을 수용하는 관객의 위치가 중요해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작품은 '형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닌 '의미'가 부여되는 과정으로 변화된 것이다’ 라고 밝힌 취지처럼 관객의 입장을 중시하며 기획된 이번 전시는 초대작가 워크샾과 초대전, 조각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단순히 바라보는 조각예술이 아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생활로 체험하는 조각예술을 추구해, 자연스럽게 작가와 관객이 열린 공간에서 새로운 소통을 하고 일반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제14회 이천 국제조각 심포지엄은 이천시에서 주최하고 제14회 이천 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오는 9월 20일 오후4시 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21일간 열린다. 그 화려한 물결에 빠져보자.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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