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대학에 교환학생 파견 … 유엔 산하기구 가입해 활동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6면

조영호
경영대학원장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2000년 온라인을 통한 Ajou MBA 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자유로운 교차 수강으로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다. 현재 중국 차오양과 두바이, 홍콩, 스위스, 호주, 아프리카 수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Ajou MBA 과정에 재학 중이다.

 Ajou MBA는 경영전략전공, 금융전공, 병원경영전공, 마케팅전공, 생산·운영관리전공, 인사전공, 회계전공, e-비즈니스전공의 8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월~목요일 저녁시간과 토요일에 진행한다.

 아주대 경영대학원의 모든 과정은 다변화하는 국제현장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매년 MBA 재학생 300여 명을 터키, 독일,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캐나다, 북유럽과 같은 다양한 국가로 파견해 현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인이 희망하면 60여개국 200여개의 자매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한다. 마케팅 전공 김미선 원생의 경우 프랑스 낭트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됐다가 한 학기 연장해 1년간 공부를 하고 있다.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국제 흐름을 이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원의 표어인 ‘Create your own future’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대학원생들의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모든 MBA 과정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Ajou MBA 과정은 글로벌 책임경영인의 인격과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윤리와 리더십교육을 중시한다. 국제사회에서 사회적책임(CSR)을 이행하고 세계화 문제점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UN 산하기구인 UNGC(UN Global Compact)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윤리·사회적 책임을 위한 교과목으로 ‘리더십과 경영윤리’도 개설했다.

 아주대는 경기도청, 수원시청, 토지개발공사, 수자원공사, 군인공제회, 새마을금고연합회의 공공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해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전자는 특별협약을 통해 교수진이 회사로 출강해 일부 과목을 강의한다. MBA 과정은 상위 10%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성적장학, 원우회 임원들에게 주는 봉사장학, 공무원·군인·교직원에 주는 장학,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여러 가지 장학혜택이 있다. 이 중 핵심인재장학은 본교가 자랑하는 중소기업의 핵심인재육성을 위한 제도다. 기업에서 최소 50%의 교육비를 부담하면 아주대가 첫 학기에 50%, 두 번째 학기부터 2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아주대병원의 각종 의료혜택도 제공한다. 졸업 후에도 의료비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10월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원 인근 거주자와 오프라인 수업을 희망하면 mba.ajou.ac.kr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해외 거주자와 원거리 거주자는 www.ajoumba.ac.kr에서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