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에 김경림씨 후보 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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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장에 김경림(58)부산은행장이 선임된다.

외환은행은 17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동안 사외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행장후보로 단독 추천된 부산은행 김 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18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어 김행장을 신임 이사에 선임한 뒤 다시 이사회를 열어 새 행장에 정식 선임하고 오후 3시께 행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외환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신임 행장 선임에 난항을 겪다가 김행장과 박동훈 경남은행장을 대상으로 행장후보 수락 설득에 나서 김 행장으로 부터 수락의사를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행장은 42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서 자금과 금융감독 업무를 주로 맡아온 금융통이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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