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두 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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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대학에 갓 입학한 아들이 아빠에게 말했다.

 “아빠 저도 차 한 대 사 주세요.”

 “네 나이에 무슨 자동차냐?”

 그러자 아들은 친구들이 차를 몰고 다닌다며 졸라댔다. 이에 아빠는 이렇게 타일렀다.

 “아들아, 왜 신이 너에게 튼튼한 두 발을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아들은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한 발은 브레이크, 또 한 발은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라고요.”

제공=임붕영(한국유머경영학회 회장·신안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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