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대형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해당 지역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지역은 상주 인구 및 유입 인구가 증가하게 되고, 인근 교통, 교육, 의료 등 기본 상권 및 생활인프라도 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공공기관이 이전되는 혁신도시, 세종시 등에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공기관 이전 배후단지 아파트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 부동산 열기가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올 연말까지 부산•울산•전북혁신도시 등에서 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종합청사 등 정부 주요기관이 옮겨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에도 8,3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공공기관 이전 인근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13,300여 가구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와 세종시 인근 배후단지들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과 관계사 직원의 유입 인구 증가 등 기본적인 주거 배후 수요를 보유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며, “직주근접의 실주거용과 임대 수익형 모두 수요가 풍부해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4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36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인 세종시에서는 올 하반기 첫 민간 아파트가 분양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1-5 생활권 M1, L1 블록의 명칭을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로 정하고, 총 1,137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의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행정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호수공원의 조망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어 세종시 내 최고의 입지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M1 블록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총 626가구 규모를 전용면적 기준 59m²~110m²로 구성된다. 중앙행정타운과 맞닿은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중앙행정타운으로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국립도서관과 아트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세종시 내 문화•생활•상업의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L1 블록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지하 1층~지상 12층, 15개 동 총 511가구 규모를 전용면적 기준 84m²~118m²로 구성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면적 61만m²에 이르는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하며, 이는 호수면적으로 따지면 일산호수공원의 1.08배 규모이다. 65만m² 규모의 국립세종수목원과 근린공원이 근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10월 분양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근처에 조성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1588-8460]
혁신도시 인근 인기단지 잔여물량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산 서면 도심 최초 주상복합 아파트인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트럴스타’는 부산 혁신도시 중 금융산업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문현지구에 바로 인접해있다.
부산시에서 부산발전 10대 비전사업으로 선정한 ‘문현금융단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등 4개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며, 지역 소재 금융기관들과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하는 금융 중심지다.
포스코건설의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대지면적 29,600m²에 47~58층으로 이루어진 5개 동 1,679가구(아파트 1,360가구 오피스텔 319가구)로 구성된 부산 서면 도심 최대의 주상복합단지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더샵 센트럴스타’는 ‘문현금융단지’가 조성 이후 주변에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희소성까지 부각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전화 051-742-7222]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정부 공공기관이 이전되는 혁신도시, 세종시 등을 중심으로 배후 아파트 물량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배후 수요가 많은 장점이 있으나 인근 시세, 단지 내 입지 및 접근성, 공급물량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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