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미술협회] 장애 속에 꽃피운 아름다운 예술의 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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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리적,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예술가의 생애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곤 한다. 예술 안에는 그들의 삶과 정신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기쁨, 슬픔, 고통 등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데 큰 디딤돌이 되어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된다. 이에 ‘장애’라는 디딤돌을 딛고 올라선 장애인들의 숨겨진 예술적 잠재능력을 끌어내어 예술로 꽃 피우기 위해 1995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미술협회(http://www.장애인미술.kr)가 창단, 재능 있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돕고 있다.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에서는 장애인 미술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을 비롯하여 작품을 전시, 발표하는 다양한 사업을 폭 넓게 진행하고 있다. 홍보 및 출판 사업, 발전기반 조성을 위한 수익 사업 등 장애인 미술인들의 친목 및 정보교류를 위한 조직화, 작가들의 창작도모 및 전시공간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 회장은 “그 동안 어려웠던 환경을 벗어나 회원들과 많은 장애인 미술작가들에게 창작의욕을 북돋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싶었습니다. 본 협회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많은 장애인 미술가들의 참여와 후배 작가들을 양성하고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고 말한다.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2011 장애인미술가의 희망축제 한마당’ 전시회 및 시상식이 열렸다. 5월 20일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심사를 통한 엄선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서양화부터 선명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한국화, 서예, 공예, 조각품까지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결코 작품 어느 곳에서도 그들의 장애는 찾아 볼 수 없다.

9월14일부터 20일까지는 아시아 5개국의 장애인 작가를 초대하여 “온몸으로 전하는 회화ㆍ서예전 -아시아ㆍ태평양 장애인대표미술전”을 개최한다. 한국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은 3,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 예술축제로 한국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작품 공모와 함께 아시아 장애인 미술작가의 초청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장애인분들이나 비장애인분들 모두 함께 어울려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적 소양을 기르는 작은 쉼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불모지나 다름 없던 우리나라의 장애인 미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숨어있는 우수한 장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장애인 미술 협회에서는 교육 강좌 또한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장애인미술.kr)에 접속하거나 전화(02-2062-1571)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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