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맞춤 아웃도어 스타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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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한낮의 날씨를 보니 슬슬 여름휴가를 계획할 때다. 야외활동 내용이 다양해진 만큼 여름휴가철에 입는 옷도 기능이 강조되는 추세. 바이킹, 캠핑, 리조트 휴양 등 상황 별 여름휴가에 맞는 아웃도어 스타일을 소개한다.

바이킹

바이킹 룩은 기능적인 면을 우선 고려해 고른다. 상의는 땀 배출이 효과적인 피케 (고랑이 지거나 무늬가 두드러지게 짠 면직물)셔츠나, 편안한 면 소재의 후드 티셔츠가 좋다. 하의는 자전거를 탈 때 다리를 움직이기 편리한 스판 소재가 적격이고 바지 밑단은 좁아야한다. 페달을 밟을 때 걸리적 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브레이커(방풍 점퍼)는 필수다. 최근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기능성 윈드브레이커가 많이 출시됐다. 여기에 수납공간이 넉넉한 백팩이나 허리에 가볍게 매는 힙색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1.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브레이커. 미세한 수증기의 땀 배출을 도와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초경량 소재로 작게 둘둘 말아 가지고 다닐 수 있어 실용적이다.

2. 나일론 스트레치 소재의 베스트. 색이 밝아 야간 바이킹에도 유용하며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3.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 파우치, 노트북 수납기능이 있는 가방. 위급 상황 시 호루라기로 사용 가능한 휘슬 버클도 있다.

4. 스트레치 소재의 전문가용 바지. 지퍼 달린 옆 주머니로 수납을 강화했으며 입체패턴을 사용해 움직임이 편리 하다.

5. 내구성이 강하고 통풍과 물 빠짐이 우수한 메시 소재의 운동화.

캠핑

캠핑 룩을 좀더 눈에 띄고 독특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컬러다. 녹음 속에서는 채도나 명도가 높은 색을 입는 것이 더 화사해 보인다. 베스트나 가방 등에 화려한 색깔을 넣어 컬러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레인부츠를 챙기는 것도 괜찮은 생각.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레인 부츠는 다양한 색깔로 나와있어 스타일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다.

1.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베스트. 무난한 디자인으로 캠핑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소화하기도 좋다.

2. 캠핑에 편리하도록 주머니가 달린 바지. 가벼운 산행에도 좋다.

3. 비가 오거나 질척한 땅을 걸을 때 용이한 레인부츠.

4. 주머니가 많이 달려 수납이 편리한 가방. 나일론 소재를 써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끈이 달려 있어 상황에 따라 어깨에 메거나 손에 들 수 있다.

리조트

한가로운 바닷가로 떠나는 리조트 룩에도 아웃도어 웨어를 접목해보자.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방수 소재의 신발, 햇볕과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쿨맥스소재로 만들어 쾌적한 모자,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점퍼 등은 바닷가에서도 꼭 필요한 용품들이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선글라스, 스카프 등으로 바캉스 룩을 마무리하면 된다.

1. 여행은 물론 도심에서도 입기 무난한 방풍 점퍼. 안감에 매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다.

2. 나일론 스트레치 소재의 바지. 소재가 얇고 부드러워 한여름까지 입을 수 있다.

3. 넓은 챙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벙거지 모자. 옆 부분에 스냅버튼이 있어 챙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고어텍스 소재로 외부 활동으로 인한 땀과 열을 모자 밖으로 배출한다.

4. 코튼 소재의 5부 바지. 스트레치성이 있어 야외활동에 편리하다. 도심은 물론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다.

5. 여름 산행이나 바닷가에서 신기 좋은 아쿠아 슈즈. 가볍고 통풍성이 좋으며 물 빠짐이 우수한 메시 소재를 썼다.

<이세라 기자 사진="라푸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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