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코리아, 3D Type 변압기 기술 적용한 ‘TriDry 변압기’ 선보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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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후반, 변압기가 최초로 개발된 이후 손실과 소음을 가장 이상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설계 기법 중의 하나로 알려져 온 ‘3D Type 변압기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드디어 나타났다. ABB코리아는 글로벌 변압기 부문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Development Center’의 지원 아래 3D 타입 몰드 변압기인 ‘TriDry변압기’를 개발, 국내 시장에 오는 8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권선기법인 진공주형 방식을 적용한 TriDry변압기는 가공에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대칭적 환상코어 가공이 적용한 가장 뛰어난 변압기 기술이다. 또 권선이 삼각구조로 배열되며 자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대칭적 환상 코어 공법으로 설계되어 기존 변압기에 비해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컴팩트한 크기를 들 수 있다. 일반 변압기에 비해 외함의 길이가 30% 가량 작기 때문에 전기시설 설치 공간이 협소한 곳이나 기존의 전기설비를 증설하는 공장 등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제작과 운송, 설치 등의 비용이 절감돼 경제적이며, 일정하게 변압기의 고조파 감쇄와 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여자 돌입전류가 대폭 감소되어 전력 계통의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계통의 보호체계를 더욱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고효율에너지 기자재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을 비롯,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과 일본의 Top Runner규격, 선진국의 고효율 규정 등에 모두 만족하는 제품으로 해외 시장 개척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4월 독일의 하노버에서 개최된 전시회를 통해 그 장점을 인정받은 이후, 이번 국내 출시를 앞두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BB코리아 천안공장이 TriDry 변압기 생산 기지로 지정되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나아가 유럽시장의 수요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ABB 천안공장은 그 동안 국내 최대용량인 30MVA 몰드 변압기 제조와 유럽 풍력발전타워용 변압기 공급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인 만큼, 이번에도 국내 변압기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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