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매출 5억달성 쇼핑몰 ‘금찌’ CEO 박현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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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알기 위해 항상 고민합니다.’ 라는 말로 금찌 (금상첨화)의 박현영 대표는 운을 떼었다. 소위 잘나간다는 쇼핑몰들 대표의 이미지는 멋쟁이나 연예인 포스를 풍기는 그런 사람들이다. 하지만 박현영 대표는 진정한 사업가의 모습이었다.

금찌 (Gumzzi.co.kr)는 전부터 성숙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의상들로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쇼핑몰의 옷은 다 비슷비슷한 스타일이라는 이미지가 퍼져있던 시절 금찌는 독특한 디자인과 세련된 의상으로 섹시함을 원하는 여성들의 사랑을 얻어왔다.
작년 여름에는 KBS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가수 소리(So-Ri)를 연예인 모델로 발탁, 스타샵을 오픈 하여 브랜드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여 놓았다.

그렇게 성장 해오던 ‘금찌’가 드디어 2011년 올해, 대박포를 쏘아 올렸다. 바캉스 시즌을 준비하여 내놓은 아이템인 일명 ‘왕뽕비키니”가 단일 품목으로 하루 매출 5억이라는 쇼핑몰 역사상 초유의 대형사고를 친 것이다. 이번 왕뽕비키니 프로젝트는 평소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한다는 박현영 대표의 마인드가 만들어낸 걸작이라 할만 하다. 박현영 대표는 여름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빈약한(?) 여직원들을 보며 왕뽕비키니를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실제로 원단에서부터 제작은 물론이고 시제품이 나올 때 마다 직원들이 직접 착용해가며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그 결과는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매출은 물론이거니와 고객들이 엄청난 만족도를 보이며 입소문을 타고 계속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박현영대표의 표정은 만족감에 안주하고 있는 사람이 짓는 표정이 아니었다. “아직도 제가 모르는 여성들의 니즈(Needs)가 많이 있을 겁니다. 그걸 다 알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고민이죠.”보통사람들은 당연히 불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 것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그의 모습은 앞으로도 수많은 걸작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낼 예술가처럼 보였다.

“저의 꿈도 이루면서 제가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저 때문에 잠깐이라도 더 편하고, 더 즐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지금처럼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면 언젠가 뒤돌다 봤을 때 제 꿈에 다가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실제로 그는 금찌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대학가 축제기간 동안 프리마켓도 열고 있다. 패션에 민감한 여대생들의 반응은 당연히 폭발적이다. 박대표는 이런 모습을 보면 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한다. 금찌가 성공하면 성공할수록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하며 짧았던 인터뷰를 끝마쳤다.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것이 있을 때 아름다움을 두배, 세배로 키워주는 장신구 금찌 처럼, 쇼핑몰 금찌가 있으므로 여성들이 더 아름다워 질거라 믿으면서, 앞으로 쇼핑몰 ‘금찌’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사진출처 : 금찌 홈페이지)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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