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비자 신체검사 기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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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8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린 비자검진센터 개소식에서 은충기 의료원장, 백낙환 이사장, 황태규 병원장(오른쪽부터) 이 채혈실을 둘러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미국·중국·캐나다·호주 등 4개국 비자 신체검사 지정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주요 4개국 비자 신체검사를 맡은 의료기관은 지방에서 해운대백병원이 유일하다. 비자검진센터는 우리나라 국민이 미국·중국·캐나다·호주 등에 오랫동안 머물 경우 해당 나라가 요구하는 신체검사를 대행해 준다. 비자검진센터로 지정받으려면 해당 나라 대사관의 시설과 의료시스템 점검을 통과해야 한다. 주영돈 해운대백병원 홍보실장은 “각국에서 제시한 영상자료를 보고 해운대 백병원 의료진들이 정확하게 진단해 대사관측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우수한 의료인력과 시설을 인정해 준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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