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목원 휴게광장에 둥지 튼 까막딱따구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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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천연기념물 242호인 까막딱따구리가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다. 까막딱따구리가 둥지로 선택한 나무는 수목원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휴게광장’의 참나무. 사람을 피하는 새들이 민가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둥지를 트는 이유에 대해 윤무부(70·조류학) 박사는 “구렁이나 족제비 등의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참나무 주변에 보호망을 설치해 까막딱따구리를 보호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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