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너지 ‘그린홈’ 단지 용인 흥덕서 52가구 내년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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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에 에너지 소비량을 종전 대비 70% 이상 절감한 그린홈 단독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녹색성장위원회와 국토해양부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용인 흥덕택지지구에 실제 주민이 거주할 한국형 단독주택 그린홈 실증단지를 만든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주택단지는 종전 그린홈 주택과 달리 실제로 일반 분양을 하기 때문에 당장 실현 가능한 기술이 적용된다. 실험용이나 홍보용 주택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실증단지인 만큼 경제성을 감안하고 소비자 선호 등도 반영할 계획이다.

 녹색위와 국토부는 이를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실증단지 조성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하고, 내년 상반기에 주택 성능 검증을 거쳐 2012년 9월께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흥덕지구에 들어서는 그린홈 단지는 단독주택 52가구다. 기존 주택 대비 에너지 절감률이 최소 70% 이상(난방에너지는 90% 이상)이 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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