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플라자, 창업자금 1억원지원 이벤트

중앙일보

입력

아이디어플라자(대표: 주진용)가 인터넷 관련 신규아이디어를 내놓는 사람에게 1억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자금과 사업능력이 부족한 개인발명가의 꿈을 펼쳐 주는 도우미 역할을 자임하며 지난해 4월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한 아이디어플라자(www.ideaplaza.com)는 새 천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행사기간 중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되는 인터넷 관련 아이디어 중 한 개를 뽑아 이를 사업화하는 데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의 종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사업아이템 또는 서비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많은 신규회원을 확보, 회원들의 발상역량을 인터넷으로 집중시키는 것으로 매일 2건의 특허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읍니다." 주진용 대표는 이렇게 이번 행사의 목표를 밝혔다.

아이디어플라자가 단순히 무료로 실용신안과 특허를 등록하는 것 뿐 아니라 창업지원 및 자금지원을 통해 실제적인 도음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에 발족한 제제월드(주)는 조형물에 관한 특허4건을 기초로 설립하여 신기술창업보육사업(TBI) 지원대상자 선정, 두 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들로부터 샘플제작요청까지 받아 놓고 있다.

이번 행사에 응모하는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회원등록한 후 아이디어등록하면된다. 1억원의 사업자금 외에도 행사참여자에게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컨설팅, 교육, 인큐베이팅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코퍼레이션㈜(www.e-corporation.co.kr)과 "인터넷 비즈니스 인큐베이션(IBI)" 업 부문에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진다.

이 전략적 제휴의 합의 사항은

첫째, 아이디어플라자가 발굴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이코퍼레이션㈜은 창업지원 사무공간, 창업지원교육, 사업성평가 등의 창업에 관련된 제반 지원을 제공하며

둘째, 아이디어플라자㈜는 사업아이템의 선정과 동 아이템을 추진하기 위한 인력 및 seed-money를 투자하고 그 보육에 있어서 이코퍼레이션㈜에서 지원을 하기로 합의 하였다.

이번 제휴에 앞서 아이디어플라자는 정보통신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STIC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또한 STIC은 이번 제휴로 설립되는 인큐베이션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사를 밝혔다.

이로서 국내 창업보육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하는 것으로 기존의 창업초기단계보육 이전에 아이디어 발굴단계에서부터 성공가능성을 판별하고 투자 및 컨설팅 교육등 보육에 관련된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핵심내용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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