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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융인들 중국 금융시장 공략 팡파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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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중국금융연구회 운영진. 좌로부터 조홍래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 정영록 서울대 중국연구소장, 박기순 산은경제연구소 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한우덕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부장, 황찬홍 금융감독원 조사역.

축사하는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강연 중인 산은경제연구소 박기순 소장


여의도 금융인들이 중국 금융시장 공략을 위한 모임을 발족했다.
14일 11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연수실에서는 ‘여의도 중국금융연구회(이하 연구회)’의 첫 세미나가 70여 명의 금융인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연구회는 서울대 중국연구소(소장 정영록)와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소장 유상철)이 주관하고 한국투자금융지주회사와 한중우호협회가 후원한다. 연구회는 중국의 금융 산업 및 정책 환경에 대해 관심 있는 국내 금융 분야 종사자로 올 4월 구성됐다. 첫 세미나에서는 연구회 초대 회장을 맡은 산은경제연구소 박기순 소장이 ‘중국 금융시장 진출방안 및 전망’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날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 투자자금이 중국으로 향하고, 차이나 머니가 국내 자본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며 "여의도 중국금융연구회가 중국 자본시장 및 금융산업 이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기순 회장은 중국 금융산업의 동향과 국내 금융시장의 중국 진출 현황에 대해 풍부한 사례를 기반으로 일목요연하게 조감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대중국 업무상 느껴왔던 각종 궁금증에 대한 열띤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연구회의 자문을 맡은 정영록 서울대 중국연구소 소장은 “향후 매달 한 차례씩 모여 가장 최근에 중국 출장을 다녀온 사람들이 2분 스피치를 통해 생생한 현장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과 열띤 토론 위주로 연구회를 진행하겠다”고 연구회 운영 방침을 밝혔다.
신경진 기자 xiao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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