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오늘 ‘145년 만의 귀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프랑스가 병인양요(1866년) 때 강화도에서 약탈해 간 뒤 국립도서관(BNF)에 보관해 온 외규장각 도서(조선왕실 의궤) 296권 중 75권이 오늘 한국으로 돌아온다. 145년 만의 귀환이다. 296권에는 서울대의 규장각에 같은 책이 없는 유일본이 30권 포함돼 있다.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에서 13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화물칸에 실린 도서들은 14일 오후 2시10분쯤(한국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 도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다. 나머지 221권은 다음 달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추가로 운송될 예정이다. ▶ 기사 이어보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