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를 잡으려면 면역 불균형부터 잡아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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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은 환경적, 유전적,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복합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토피와 면역에 대한 연구가 많아지고, 그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면역학적 요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면역이란 우리 몸 스스로가 갖는 자연 치유능력을 말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방어 개념을 넘어 우리 몸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능동적으로 공격하며 나아가 암세포까지 파괴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아토피와 관련된 면역세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걸까?

그렇지 않다. 우리 몸은 과잉을 싫어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바로 면역과잉 현상에서 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면역과잉 현상이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침투에 의해 항원항체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침투하면 우리 몸은 Th1세포나, Th2세포가 활성화되는데,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은 Th2세포가 필요 이상으로 활성화 되어 있다. 즉, 면역세포 Th2가 과잉되어 있는 것이다. 활성화된 Th2세포는 결과적으로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을 방출하게 도와주는데, 이는 가려움증과 피부 염증을 악화 또는 악순환 시키는 주범이 된다.

따라서 아토피를 잡으려면 먼저 면역 불균형을 잡아야 한다. 불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Th1세포와 Th2세포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과잉된 Th2세포는 자제시키고, Th1세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에 대해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에서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윤원석 교수는 “인체는 조화로운 균형에 의해서 더욱 강력해진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면역의 균형이 필수적이다.”며 “아토피성 피부염을 이기는 약이나 화장품을 찾는 것보다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이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윤교수는 ‘유산균을 이용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기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아 ‘2010년 기술 창업 우수 사례’로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유산균 등 미생물의 면역 강화 기능을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의 억제를 유도하고 더 나아가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항할 수 있는 생체방어시스템(BDS:Bio Defense System)을 구축하는 것이다. 최근 BDS 기술을 바탕으로 유산균을 주요 성분으로 포함하는 민감성 피부 전용 화장품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라앉았다 도졌다를 반복하며 우리를 괴롭히는 난치성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유산균을 통한 근본적인 면역체계 개선 기술이 면역학적 요인으로부터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아토디펜스 홈페이지(www.atodefense.com)
출처 : 바이오웍스주식회사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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