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미군 임대주택 빌라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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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하우징은 경기도 동두천 생연동에 미군 대상 임대주택 단지인 빌라로사(조감도)를 분양한다. 부지면적은 4565㎡이고 주택형별 가구수는 계약면적 기준 113㎡ 12가구, 210㎡ 1가구 등 모두 13가구다. 이 가운데 5가구가 3월 완공을 앞두고 현재 주인을 찾고 있다. 빌라로사의 가장 큰 장점은 배후 외국인 임대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단지 주변에 캠프 케이시 등 6개의 미군부대가 산재해 있다. 여기에 근무하는 미군과 군무원만 1만여 명에 달한다.

 미군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택 구조와 평면도 빌라로사의 장점으로 꼽힌다. 복층형 구조인 113㎡ 주택형의 경우 1층은 방+거실+주방+화장실, 2층은 방(2개)+가족실+욕실+화장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2층에는 접이식 사다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다락방이 서비스 공간으로 주어진다. 이 다락방까지 감안하면 113㎡의 실사용 면적은 132.52㎡다. 주택 구조는 북미식 목조주택이다. 파티를 즐기는 미군 취향에 맞춰 가든파티용 공동 잔디정원 등이 제공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가구당 분양가는 113㎡가 3억5000만원, 210㎡는 6억8000만원 선. 분양가의 최대 50%(기본 40%)까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13㎡의 경우 실투자금은 1억9110만원이면 된다. 임대료는 투자자가 원할 경우 1년치 월세(2만7000달러)를 미국 달러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제세 공과금 등을 제외한 수익률은 연 6.25%대라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 문의=1577-8924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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