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맞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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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처녀 총각이 맞선을 보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빨리 자리를 뜨고 싶었다. 남자가 먼저 피하려고 했는데 마침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를 받으러 다녀오는 척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군요, 가봐야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여자가 말했다.

 “휴, 다행이네요. 그쪽 할아버지가 안 돌아가셨으면 저희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뻔했어요.”

   제공=강진영(『트위터 유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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