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Dr.안 클리닉' 오픈

중앙일보

입력

컴퓨터바이러스 백신업체인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소장 안철수)는 국내 벤처기업 최초로 고객관리 체제를 자동화한 `CRMS(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System)'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안연구소는 또 기존에 고객지원 업무를 맡아온 고객지원센터와 바이러스 신고센터를 `Dr.안 클리닉'으로 명명해 아웃소싱 형태로 전문화했다.

안연구소에 따르면 CRMS는 DB(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한차원 발전시킨 통합 마케팅 솔루션으로 고객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 우수 고객을 선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연구소는 CRMS의 도입으로 전화를 통한 서비스가 향상된 것은 물론 고객과 실시간으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정도로 인터넷과 PC통신 등 온라인을 통한 고객 지원 업무가 원활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적인 문의와 전문 컨설팅이 필요한 상담을 이원화함으로써 사용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종류별 및 기간별 바이러스 통계 및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국내의 바이러스 동향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으며 피해사례도 즉시 집계할 수 있어 바이러스 상담의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안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안철수 소장은 "제품기능이 업그레이드되는 만큼 고객지원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돼야 완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개발,고객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558-7400.7566 E메일:customer@ahnlab.co.kr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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