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강의 듣고 학점은행제로 학위 따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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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학점은행제’ 학습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9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2008년 700명, 2009년 949명, 지난해 1149명으로 해마다 200여 명씩 증가하고 있다.

 1998년 시행된 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규대학 대신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교육훈련기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기간제한 없이 학점이 누적되어 80학점이면 2년제 전문학사, 140학점이 되면 4년제 학사학위를 딸 수 있다.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로 표준교육과정에 의해 국어국문학, 행정학, 간호학, 사회복지학 등 217개 전공이 개설(학사 108개, 전문학사 109개)돼 있다. 학습자들은 전국에 산재한 교육훈련기관에서 사이버 혹은 시간제 등록으로 강좌를 이수해 학점을 취득하면 된다.

 올해는 경남도교육청에서 14일까지 방문 접수를, 평생교육진흥원에서 1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한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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