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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지역 일자리대책 경진대회'서 지역 일자리공시제 성과 한 눈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고용노동부가 지역 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도입한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에 맞춘 ‘지역 일자리공시제(이하 공시제)’가 성과를 내고 있다. 12월 17일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 한국지역경제학회가 주관하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하는 2010 지역 일자리대책 한마당 행사가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 홀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2010 일자리대책 경진대회 우수 지자체에 대해 시상한다.

시상은 종합대책부문과 브랜드사업부문, 특별상부문 등으로 나뉘어 주어졌으며, 종합대책 부문 대상은 광역시도 대상에 전라북도, 기초시 대상에 경상북도 김천시, 군 대상에 전라남도 장흥군, 구 대상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선정됐다.

지역 일자리공시제는 선거직인 지자체장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임기 중에 추진할 일자리목표와 일자리대책을 공표•추진하고, 중앙정부는 그 대책을 적극 지원하고 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대책이다.

전라북도는 일자리 창출 추진 동력 결집을 위해 전국 최정예 규모의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지난 7월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학관 협력을 위한 일자리 범도민 추진협의회를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유관기관 및 단체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전북도는 △Mr.일자리 김완주 도지사의 청년취업 면접관(10. 27, 전라북도 희망릴레이 2010하반기 그랜드 채용박람회) 역할 △전국 최초•유일한 공무원 교육원 일자리창출 정책역량강화 과정 신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전북도•전북은행•전북상공회의소 MOU체결 △전라북도 농공단지 일자리 창출 선포식 △일자리 관련 ARS조사를 통한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예산편성 △행안부의 국정평가 최우수로 선정된 ‘친기업 환경조성’사업 △벤처기업 1사 1인 채용협약 △전국 최초의 광역단위 여성일자리센터 건립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공무원 경비 절감액 등 24억 원을 투입, 42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희망근로사업의 종료로 인한 대량 실업 완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단순 근로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실정에 맞는 에너지 절감,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분야사업으로 진행된 것이다.

명품녹색길(Green Way), 희망의 집수리,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 희망마을 프로젝트(쉼터), 다문화가족 지원, 취약지역 정비 관리사업 등을 세부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실시돼 현재도 진행중이다. 임금은 희망근로사업과 동일한 1일 3만3000원과 교통간식비 3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읍•면•동별 20명으로 전문기술인력 10%, 청년미취업자(29세이하) 20%, 사회적 취약계층 70%를 고용하는 사업이다.

전남 장흥군은 군수를 중심으로 산책로 조성, 슬레이트 교체 등 친서민․생산적인 희망근로 사업을 추진해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장흥군은 현재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더 많고 더 좋은 지역일자리 조성’을 목표로 희망일자리담당을 신설하고 매달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는 한편, ‘찾아가는 일자리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기업들과 취업 희망자들을 직접 이어주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흥군 특수시책으로 무산 김 주민주식회사를 설립 운영하여 연간 7,8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50억원의 생산효과 그리고 김양식에 있어 산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해양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는 사례도 남겼고, 토요시장 고향할머니 장터 운영으로 연간 9,360명의 노인일자리 창출 및 3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도 올렸다.

또한 다문화 전통음식거리 운영으로 일본 등 아시아 7개국 결혼이민여성 25명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시연 판매하여 연간 6천5백만원의 소득창출 효과를 올리기도 했다.

장흥군 부산면이 건강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편찮은 노인들에게는 요양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 ‘노노케어사업’도 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쾌적한 환경 조성, 어려운 이웃의 자립 기반 구축 등의 목적을 이루고 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22억6900만원을 투입해 △희망마을 프로젝트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명품 녹색길 조성 사업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폐자원 재활용 사업 등 39개 프로젝트로 구성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지난 9월부터 추진했다. 광산구는 또 이 사업의 경쟁률이 9.8대1로 매우 치열한 것을 감안해 탈락자들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브랜드사업부문은 대상에 전북 완주군, 최우수상에 강원 영월군, 경북 영덕군, 전남 장흥군 등이 선정돼 시상됐으며, 우수상에는 경상북도, 경북 구미시, 경북 김천시, 부산광역시, 서울 구로구, 전남 담양군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 한국능률협회장상에는 청년일자리대책 부문 금상에 대구 중구가, 취약계층지원대책 부문 금상에 울산광역시가, 지역특화일자리 부문 금상에 서울 강남구가, 혁신아이디어부문 특별상에 부산 해운대구가 선정됐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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