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세계의 지도자들은 씽크탱크를 중시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오는 11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앤드류 리치 박사 강연회 준비위원단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11.11~12)를 기념해 내한하는 19명의 지도자를 한꺼번에 소개하는 단행본 ‘The Leaders – 세계의 지도자와 그 나라들’이 북앤컴퍼니에서 출간됐다.

이와 관련된 행사로 G20 정상회의 첫 날인 11일 저녁 6시 연세대학교 백양관 강당에서 루즈벨트 재단 최고경영자인 앤드류 리치 박사의 특강 “Think Tank란 무엇인가 – 미국과 세계의 정책 결정에의 역할”이 열린다. 리치 박사는 북앤컴퍼니가 기획한 ‘더 리더스’를 직접 추천하고 추천사를 쓰기도 했다.

행사의 자문위원단장을 맡은 유한익(경영 03, 베인앤컴퍼니) 씨는 "3년 전 강영우 박사님의 연세대 강연도 함께 기획했는데, 졸업을 앞두고 이렇게 좋은 행사를 다시 준비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강연자인 앤드류 리치 박사는 ‘더 리더스’에 대해, “이 시대에 매우 매력적이고 중요한 자료로 남을 것이며, 각국의 정치 동향에 대해 정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추천했다.

얼핏 보면 ‘세계의 지도자들’과 ‘씽크탱크’는 연관성이 떨어질 수도 있는 주제다. 그러나 G20 정상회의에는 지도자만 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두뇌’에 해당하는 정책자문단들이 동행하는 것이다. 강연을 진행하는 앤드류 리치 박사가 대표로 있는 루즈벨트 재단 역시 오바마 행정부의 주요 씽크탱크였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더 리더스’와 ‘씽크탱크란 무엇인가’의 강연을 더욱 분명하게 독자들과 강연 청중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북앤컴퍼니는 ‘더 리더스’를 출간하고 세계 주요 정치 인사들의 인생과 그들이 국가 원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소개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나라들이 어떤 지도자를 택해 움직여 나가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 속에서는 각국의 지도자들이 세운 행정부가 어떤 인물들을 기용하고 어떤 라이벌, 역사 의식, 여론과 상대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정치가 더 이상 딱딱한 것이 아님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이념 편향적이거나 권위적인 정부보다는 며칠 전 후임 대통령까지 성공적으로 당선시킨 브라질의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처럼 모든 계층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온화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소개하고 있다.

북앤컴퍼니 관계자는 “우리시대 젊은이들 중에는 G20이 뭔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며 “이번에 저희 출판사에서 기획한 책과 행사가 정치 무관심에서 벗어나 ‘정책과 정치 문화’를 재미 있는 이야기거리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일에 있을 리치박사의 강연회와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더 리더스’는 G20 행사기간에 일반인들이 실질적으로 G20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우리가 G20 의장국의 국민임을 실감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행사는 지금까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사회 유력 인사들의 특강을 60여 차례 진행해온 연세리더십센터 산하 학생자치조직인 연세리더스클럽과 함께 준비되었으며, 이들은 12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앤드류 리치 박사의 국회 강연에도 초청되었다. 두 행사 모두 일반인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국회 행사의 경우는 사전에 이메일(zwilling1@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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