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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비타, '비데 선진국' 일본에 OEM 수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노비타는 '비데 선진국'인 일본에 자체 기술로 만든 비데를 수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3년 일본 수출을 시작한 노비타는 현재 일본 T사와 H사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월 1만대 가량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본 T사에 공급하고 있는 'SCS-T100(사진)' 모델은 지난해 초 일본시장조사전문기관이 발표한 업체별.모델별 판매 순위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CA300'시리즈로 팔리는 이 모델은 얇고 깔끔해 집이 좁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세정 기능이 있어 버튼 하나로 세정에서 건조까지 한 번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은나노 노즐과 살균정수 필터를 채택해 위생적이다.

강인순 사장은 "아직 비데 시장이 초기 단계인 한국과 달리 일본은 전체 가구의 절반이 비데를 사용할 만큼 성숙한 시장"이라며 "그만큼 비데를 보는 눈도 까다로워 일본 수출 자체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노비타는 앞으로 OEM에 그치지 않고 자기 브랜드 부착 물량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 공기방울 세정 및 은나노 노즐 기능, 음이온 발생장치 등을 갖춘 고급 모델의 수출길도 뚫기로 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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