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레저도시 춘천 알리는 ‘별을 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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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월드레저대회 홍보대사 브라운아이드걸스.

2010 춘천 월드레저대회가 28일 오후 6시30분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전야제를 겸한 개막식은 ‘별을 쏘다’를 주제로 식전행사·공식행사·식후행사로 나눠 3시간 동안 레저도시 춘천을 역동적으로 연출하게 된다.

식전행사는 대회에 참가하는 1만70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학자 등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다. 특전사 대원들의 고공낙하와 동력패러글라이딩이 하늘을 수놓고, 풍물패 놀이가 관람객을 반긴다. 이어 트랙과 관람객의 관중은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레크리에이션을 겸한 피에로, 미션 게임을 하며 카메라는 이 장면을 전광판에 중계한다.

‘별의 탄생’을 주제로 한 본 행사는 귀빈 입장, 개식 통고에 이어 테마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중앙과 메인 무대에서 최소리공연단 대북공연에 맞춰 사방의 객석에서 그라운드로 대형 천이 내려온다. 그라운드 중앙무대 양쪽으로 ‘춘천산하’가 한 폭의 그림으로 펼쳐진다. 이어 물의 요정으로 변신한 강원대 조성희 아하(AHA)씨어터 무용단이 환영의 뜻을 깃발무용으로 표현한 뒤 중앙무대에 모이면 호반의 도시를 표현하는 푸른색 불이 켜진다.

이어 선수단이 입장하고 개막선언과 함께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내빈 대표를 비롯해 이광준 춘천시장, 세계레저기구 데릭 케이시 회장, 선수 및 시민 대표가 중앙무대로 이동해 버튼을 누르면 레이저를 이용해 하늘에 별이 만들어지면서 개막식은 절정을 맞게 된다.

식후행사는 인라인 슬라럼 BMX, 비보이, 스케이트 보드 등 종목별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레이저 쇼도 펼쳐진다. 이어 대회 홍보대사인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비롯해 씨엔블루, 에프엑스, 샤이니, 장윤정, 박현빈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공연이 끝날 무렵 시작하는 불꽃놀이가 밤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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