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달초 정기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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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1면

10월 3일을 전후해 대부분의 백화점이 가을 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백화점들은 가을을 맞아 수요가 많은 신사정장과 구두·잡화 대전을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하수연씨는 "싼 값에 질 좋은 가정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행복한세상에서는 세일기간에 신혼부부들이 전문 컨설턴트에게 직접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혼수 맞춤 침구·커튼 제안전'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침구수예 대전'을 기획했다.

한편 추석 기간에 선물로 나간 상품권들이 이번 세일기간에 많이 돌아올 것으로 각 백화점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뉴코아백화점은 10만원 이하의 상품 판매를 위한 행사를 적극 펼치고 있다.

사은행사도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은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여행용 가방 등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며, 애경백화점은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5천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바겐세일 특별기획전을 통해 고급 상품들을 기획 판매한다.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특별우대 행사나 균일가 특집전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수입의류 대전을 열고 막스마라 등 5개 외국 브랜드 제품을 40∼50% 가량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스포츠 대전을 열어 나이키 등 유명 스포츠웨어를 30∼70% 할인판매한다.

박혜민 기자

acirf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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