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지난해 중기·가계 대출 연체율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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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지난해 중소기업과 가계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은 2.9%를 기록, 전년의 2.28%보다 0.62%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시점에 가계 대출의 연체율도 1.89%로 전년보다 0.37%포인트 높아졌다. 하나은행 역시 중소기업 연체율이 1.81%(2003년 말)에서 1.98%(2004년 말)로 상승했다.

다만 가계 연체율은 대손상각 처리 등으로 1.09%(2003년 말)에서 0.98%(2004년 말)로 낮아졌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말에 가계.대기업.중소기업 등을 포함한 전체 연체율이 1.11%를 기록, 전년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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