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옹 아들 통역 자원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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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마라토너 손기정(90)옹의 아들 정인(59·민단 요코하마지부 사무부장)씨 부부가 일본에서 월드컵 자원봉사자로 나서 화제다. 1968년 일본으로 유학온 뒤 요코하마에 살고 있는 정인씨는 28일 "월드컵이 한·일간의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재일동포들이 일본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자원봉사자로 나선 배경을 밝혔다. 손씨는 요코하마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부인과 함께 한국 보도진을 위한 통역 등의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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