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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내 인생의 등불이셨는데"
15일 새벽 타계한 손기정옹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이대원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손옹의 제자로 보스턴 마라톤을 제패한 서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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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애환 달랜 마라톤 인생
15일 90세의 나이로 타계한 손기정(孫基禎)씨는 암울했던 한국 현대사 20세기 전반기의 한민족에게 가장 찬란한 희망의 불꽃을 밝혀준 체육인이다. 그는 마라톤에서 세계 최초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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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옹 아들 통역 자원봉사
○…마라토너 손기정(90)옹의 아들 정인(59·민단 요코하마지부 사무부장)씨 부부가 일본에서 월드컵 자원봉사자로 나서 화제다. 1968년 일본으로 유학온 뒤 요코하마에 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