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월드컵·아시안게임 손님맞이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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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부산시는 내년 6월의 월드컵을 앞두고 본선 참가국들을 상대로 훈련캠프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사절단을 보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시정홍보 사절단은 내년 2월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3월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터키를 각각 방문해 월드컵 홍보와 함께 관광 ·문화 ·국제협력 ·투자유치 등 종합적인 시정홍보를 하게 된다.

파라과이 ·우루과이 ·폴란드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부산에서 예선경기를 치르는 나라들이며 브라질은 울산에서 한차례 경기를 치른다.

홍보사절단은 또 3∼4월에는 일본 ·중국 ·대만을 방문해 월드컵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홍보와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이게 된다.

부산시는 부산시 월드컵 홈페이지에 중국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를 추가하고 부산에서 예선경기를 하는 5개국 선수와 임원 가족들의 민박초청과 관광안내를 맡을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해외언론의 취재 편의를 위해 관광 ·문화 ·경기장 등 월드컵 관련 브리핑을 일괄 제공할 수 있는 부산 토털홍보 패키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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