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지역의 공장 증설 기준 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공업 배치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자(본지 12월 11일자 23면)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들 대표가 14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반대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이 간담회에는 부산.광주.충남 등 비수도권 13개 시.도 경제 관련 국장들이 참석, 시행령 개정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대응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
그러나 산업자원부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18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2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최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