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매직, 그리즐리스 42점차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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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결점없는 최고의 경기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4일(한국시간) 홈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매직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맞아 마이크 밀러(26득점)와 트레이시 맥그래디(22득점.8리바운드)를 앞세우고 팀 전체적으로 56%의 슛 성공률을 보이며 1백13-71로 42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 점수차는 팀으로 봐선 둘째, NBA 사상 넷째로 큰 점수차였다.

경기 직후 매직의 덕 리버스 감독은 "볼의 움직임이 결점이 없었고, 수비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피닉스 선스는 홈에서 숀 매리언(23득점)과 스티븐 매버리(20득점)의 쌍포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백10-93으로 꺾고 올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질주했다. 매리언은 전반에만 19득점.9리바운드.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선두 지휘했다.

뉴욕 닉스는 앨런 휴스턴(22득점)의 막판 활약으로 휴스턴 로케츠에 89-86으로 역전승했다. 83-85로 팀이 뒤진 상황에서 닉스의 휴스턴은 동점 중거리슛을 성공시키고, 종료 14초 전에 점프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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