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e-메일 서비스 12월부터 정식영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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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0월 초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갔던 북한과 외국간의 e-메일 서비스 중계가 이달 들어 정식영업을 시작했다.

중국 선양(瀋陽)에 설치된 인터넷 사이트 '실리(實利)은행'(http://www.silibank.com)은 지난 1일부터 평양에 설치한 서버와 연계해 외부와 북한 사이의 e-메일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주민과 전자우편을 주고 받기 위해서는 가입신청을 해야 하고, 실리은행에 가입한 북한에 있는 주거래자와 사전에 전자우편 거래에 대한 합의를 봐야 하며, 사전에 북한주민 접촉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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