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한남대 신윤표 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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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능시험과 함께 본격적인 입시 시즌이 왔다. 이제 수험생들은 "과연 어느 대학에 갈 것인가"하는 선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앙일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대학교들의 현황과 인재 양성 전략을 각 대학 총장의 입을 통해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올해로 개교 45주년을 맞은 한남대는 7개 단과대에 23개 모집단위(재학생 1만7천명)와 7개 대학원을 갖춘 중부권 명문 사립 대학이다.

최근 중.단기발전계획인 '한남대 비전 2010'을 수립하고 대학의 목표를 '참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를 여는 대학'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실천내용으로는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의 강화▶실용중심의 교육을 요구하는 교육수요자의 욕구 반영▶'지방화+세계화(glocalization)'라는 사회환경의 변화에 능동적 대처▶지역사회.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역할 담당 등 4가지가 있다.

한남대는 우선 인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진로지도교수제'를 채택했다. 학생들은 입학 후 졸업 때까지 담당 지도교수와 1대 1의 교육을 통해 진로를 선택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위해 졸업시까지 전교생이 멀티미디어 등 정보화 관련 과목 2개를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하고 학생 1인당 PC 1대식을 갖고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정보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세계화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인과 한국동포 후손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와 한국학을 가르치기 위해 한국어학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한남대는 특히 교육기관의 기본인 교원 확충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올해에만 교수 24명을 초빙했다.

이밖에 우리 대학은 국책사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학교 부설 산학협동연구원은 정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98).기술지도대학(99).환경기술개발센터(2000).기술혁신센터(2001)등으로 지정 받았다.

또 지역기술연구센터.과학기술연구센터.청정기술개발사업 등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한남대는

▶위치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모집인원 3천명(23개 모집단위)

▶정시모집 가군

▶장학생 비율 재학생의 25%

▶입학안내 042-629-8282(http://idsi.ha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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