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환절기 피부 관리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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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스킨 케어 어떻게?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트러블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로미스피부과 박종민 원장은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스킨 케어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랑콤 교육부 정영미 과장(사진)은 “계절이 바뀌는 요즘에는 촉촉하면서 끈적이지 않는 질감의 기능성 화장품을 선택하라”고 제안했다.

일교차가 심하면 아침에는 건조한 바람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고,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피지와 땀 분비가 많아져 피부가 번들거린다.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면서 방심하면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도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느낌이 산뜻하면서 촉촉하게 보습해주는 화장품이 적합하다.

겨울처럼 여러 단계를 겹겹이 사용하면 답답하다. 한 가지 제품으로 보습과 안티에이징, 피부 보호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민감한 피부의 30대 여성이라면,복합 기능성 에센스·수분 에센스·크림을 함께 바르는 것도 괜찮다. 이때 사용 후 가벼운 느낌을 원한다면 수분 에센스를 젤 타입의 제품으로 고르도록 한다.

사용감 좋은 초여름용 에센스, 제니피끄

정 과장은 초여름에 적절한 화장품으로 ‘제니피끄’를 추천했다.

“일단 바르는 느낌이 마치 벨벳처럼 부드럽고 탄력 있어요. 요즘엔 산뜻하면서도 피부를 활성화하는 안티에이징 에센스가 적합해요.”

제니피끄는 지난해 출시한 세포 재생 촉진 에센스다. 랑콤 연구소는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킬 수 있는 성분을 개발해 제니피끄에 넣었다.

이 기술은 7개의 국제특허와 기술보호를 따냈다. 아시아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테스트 결과, 사용 7일만에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피붓결이 균일해졌다는 답변을 얻었다.

제니피끄는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봤다. 미국에서 실시한 출시 전 예약 판매에서 3만개 이상이 팔렸다. 프랑스와 영국에서도 인기는 계속됐다. 출시 후 한달 남짓한 동안 각각 7000개에 가까운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피부를 활성화시켜 건강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이후 다른 기능성 에센스를 바르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 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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