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도서관 책 100만권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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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남대학교 도서관의 보유 도서가 1백만권을 넘어섰다.

충남대학교는 지난해 1월 잡지와 논문 등을 제외한 도서 1백만권 확보운동을 시작한 이후 1년 10개월여만에 목표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충남대는 서울대와 부산대 ·경북대에 이어 네번째로 도서 1백만권을 갖춘 국립대학이 됐다.

지난해 1월 당시 책 89만권을 보유하던 충남대는 11만권을 더 모으기위해 도서확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직원과 졸업동문 ·지역 사회 인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윤창식 기성회장이 도서기금 1천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재경동문회와 수학과 전체 교수(16명) ·도서관 전 직원 등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기금을 모아 기탁했다.이인구 전 총동창회장도 도서구입비로 1억원을 냈다.

충남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이 순수도서 1백만권을 확보함으로써 지식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대학 고유의 기능을 다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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