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온달기념관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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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북 단양군은 온달장군의 유적들이 남아있는 영춘면 하리 온달관광단지 내에 24억여원을 들여 온달기념관인 ‘온달관’과 ‘온달촌’을 건립,제6회 온달문화축제 기간(12∼14일)중인 14일 개관한다.

장군총을 본떠 만든 온달관(연면적 6백9㎡)은 설화로 전해지는 평강공주와의 어릴 적 사랑이야기와 결혼,유명한 온달산성 전투장면 등 온달의 일대기를 담은 그림과 모형이 전시돼 있으며 8분짜리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상관도 갖추고 있다.

또 5채의 별개 건물(연면적 3백37㎡)로 이뤄진 온달촌은 고구려 당시의 먹거리와 놀이문화,주거형태 등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온달기념관이 들어선 온달관광단지(9만7백㎡)는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장군이 신라군과 싸우다 전사한 곳으로 주변에 온달산성 등 유적이 남아있다.

단양=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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