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한국국적 대학생 총맞아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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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도쿄=남윤호 특파원] 10일 오전 6시 일본 지바(千葉)현 가시와시(柏市)에 사는 한국국적 대학생 윤모(24)씨가 얼굴과 가슴에 4발의 총격을 받고 피살된 채로 발견됐다.

윤씨의 시체가 발견된 곳은 가시와시역에서 동쪽으로 5백m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였으며 피격 당시 오렌지색 스웨터에 감색 진바지 차림이었다. 윤씨는 총성을 듣고 나온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으며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경찰에 "3~4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지바현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간주하고 윤씨의 주변 인물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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