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1백여대 훔쳐 폐차장에 팔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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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9일 공단지역 도로변에 주차해 있는 화물차 1백여대(시가 6억원 상당)를 훔쳐 폐차장에 판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金모(35·차량등록 대행업·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씨 등 절도단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金씨 등으로부터 훔친 화물차를 넘겨받아 해체한 뒤 부품을 국내에 유통시키거나 해외로 반출한 혐의(장물취득 등)로 조모(61)씨 등 2명을 수배했다.

金씨 등은 지난 7월 12일 오후 11시쯤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Y산업 앞길에 세워져 있던 2.5t 화물차(시가 6백여만원)를 훔치는 등 199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부천·시흥지역 공단을 돌며 화물차 1백여대를 훔친 혐의다.

시흥=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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