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사] 8월 30일

1970년 8월30일 대전에서는 10분 간 초속 20m의 바람이 불어 주택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났다.

이 정도 바람은 순 우리말로 ‘큰 센 바람’이라고 부르는데 대기 불안정에 따른 것이었다.

남한에서 순간 최대 풍속이 가장 빨랐던 것은 지난해 8월31일 흑산도 앞바다에서의 초속 58.3m.태풍 ‘프라피룬’의 영향 때문이었다.

이 정도의 바람이 육상에서 불면 자갈이 날라다니고,지붕이 날아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다.

이후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