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구역(면적 18만9450㎡)은 장위뉴타운지구에는 포함돼 있었으나 건물과 기반시설 상태가 양호해 그동안 존치지역으로 분류돼 개발되지 않았다. 이곳에는 2016년까지 용적률 236%가 적용돼 지상 4∼33층 규모의 아파트 37개 동이 지어져 임대주택 420가구를 포함한 2464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아파트가 인근 북서울꿈의숲·오동근린공원과 어울리도록 테라스하우스형·타워형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배치할 예정이다.
인근 장위10·11구역과의 경계선에는 폭 20m의 도로가 놓이고 문화·복지시설도 한 동 들어선다. 단지에서 우이천을 지나 중랑천·한강으로 이어지는 광역 자전거 네트워크도 만들어진다.
특히 상월곡역 인근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상업·업무 시설이 들어서 장위뉴타운의 중심 상권 역할을 하게 된다.
‘민간 최대 규모 개발’로 평가받는 장위뉴타운(187만4375㎡)에는 15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2016년까지 2만3873가구가 들어선다. 현재 1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 8개 구역은 조합설립인가, 나머지 5개 구역은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이 나있다.
박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