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 2패뒤 첫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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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LG배에서 세계 최강 이창호9단이 18세 젊은 강자 이세돌3단에게 대 역전승을 거두고 벼랑끝 반격을 개시했다.

李9단은 0대2로 뒤져 막판에 몰린 가운데 1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3국에서 李3단의 연속되는 강수에 휘말려 한때 패색이 짙었으나 이때부터 줄기찬 추격전을 펼친 끝에 2백49수만에 흑 7집반승을 거뒀다.

박치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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