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지리산관리사무소는 봄철 산불예방과 자연보호를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입산을 통제했던 노고단∼천왕봉 등 17개 등산로(총 연장 1백96㎞)를 모두 개방한다.
관리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개방키로 했으나 최근 남부지방의 비로 산불위험이 적어 개방을 앞당겼다.
그러나 칠선계곡 ·노고단 정상 등 자연 휴식년제 구간인 14개 등산로(총연장 51.1㎞)는 여전히 통제된다.
특히 칠불사∼토끼봉 구간 8㎞는 동물이동 통로 확보를 위해 이번에 새로 폐쇄했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공원내 식물채취·지정장소 외 취사 등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