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러시아 합동훈련 실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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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모스크바=연합]벨로루시 공화국은 오는 8~9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발트연안국들이 라트비아에서 군사훈련을 갖는 것에 대항해 러시아의 협조 아래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9일 밝혔다.

이타르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리는 누구도 위협할 생각이없지만 만일 우리의 접경지역, 우리의 코 앞에서 무력 시위가 벌어진다면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 면서 나토와 발트 연안국들의 공동훈련이 예정된 오는 8~9월에 비테프스크주(州)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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