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교육기관 엡텍 취직 안되면 수강료 40% 반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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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교육을 받았는데도 취직이 안되면 수강료의 40%를 돌려드립니다. "

인도의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교육기관인 앱텍의 한국분원이 IT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취직이 되지 않을 경우 교육생에게 수강료를 돌려주겠다는 이색 제안을 했다.

앱텍의 한국분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아이티엠(http://www.kitm.co.kr)은 해외IT.국내IT.단기과정 등 세 종류의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해외IT 과정에 대해 이같은 방식을 택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IT 과정은 국내에서 2개월간 IT교육을 받은 뒤 인도로 건너가 8~10개월 영어로 집중교육을 받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항공료와 숙박비가 포함된 수강료가 1천만~1천2백만원 정도다.

1986년 인도에서 설립된 앱텍은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주요 IT업체의 교육 파트너로 미국.인도.러시아 등 40개국, 2천5백60개 IT교육센터에서 매년 30만명 이상의 IT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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